착하게 살자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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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추격







삑!



"이제 다왔어 오빠."



"........"



얼이 빠진듯한 얼굴로 그저 걷고있다. 내가 본것은 환상이었을까? 사무치도록 그리워서 그리움이 만들어낸 환상이었을까?



"어이. 이휘씨. 정신 차리시죠?"



"아.....!"



단말마의 비명 아니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와 비슷한 외침이었다.



'저 사람은.......'



"오빠 빨리 가자. 나 늦는단 말이야."



거의 질질 끌고 가는듯한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그의 시선은 한곳을 향했다.



'틀림없다. 놓치면 이제 영영못볼텐데......'



"오빠! 나 화낸다!'



"으응.. 빨리가자."



투정어린 고함이 아니었으면 지금도 정신을 차릴수 없었겠지만. 여전히 재정신은 아니다.



"어이 지지배들 내가 돌아왔다~♥"



예린이 개선장군마냥 친구들에게 자랑을 한다.



물론 이번시간이 끝날때까지 있어야겠지만.....



"진짜네... 이 기지배. 너 이번엔 어떻게 꼬리쳤냐?"



"술먹고 덮쳤냐?"



깜짝 놀랐다. 아무리 내가 관리를 안한다지만 이렇게 문란하게 생활했나?



"꼭 니들 수준에서 생각하는구만. 그냥 우연히 만났어 천생연분처럼."



"그럼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 키스? 아님 벌써 다 나간거야?"



딱봐도 섹스럽게 생긴년이 섹스러운 질문을 하며 슬금슬금 내 주변으로 다가온다.



"오빠는 예린이 어디가 좋아서 사귀게 獰楮?"



"내가 그런것까지 말해야하나?"



"아~~ 완전 까칠하네. 예린이 까칠한 남자 싫어하는데."



"니가 예린이가 아니니까 까칠하다고는 생각안하냐?"



이런식의 의미없는 대화가 한참 이어질 무렵 인천 국재 공항에 한 남자가 내렸다.



"휴유~ 몇년사이에 선진국이 되었어. 평균몸매들이 아주..."



몇번 두리번 거리다 일행을 발견한듯이 그쪽으로 달려간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부탁을 받고온 NS정보통신의 박슬기나입니다."



'오... 의외로 몸매가 좋은데?'



제버릇 개못준다고 괜찮다 싶은 여자만보면 침을 질질흘리며 망상에 빠진다.



"침좀 닦으시죠."



"아예 제가 뭣좀 생각하느라...."



그시각 서민혁 회장의 사무실.



"이봐 김실장."



"예 회장님. 말씀하십시오."



"혹시 이휘가 눈치 챘을까?"



"글쌔요...... 워낙 사람이 많은곳에서 만났을것 같아서 못봤을 수도 있겠네요."



"음...... 그때 만약 미국에서 날 죽였더라면 어땠을까? 첫사랑을 다시 만날수 있었을까?"



"아마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회장님이 그 조직에 돈을 주고 대려온것이지 않습니까? 이번일에 이휘라는 에이스 카드를 사용하시려고..."



"솔직히 이휘가 100프로 성공을 보장하진 않지 날 못죽였으니까."



"회장님 따님분이 이휘에게 있지 않습니까? 보아하니 따님분이 이휘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던데...."



"물론 둘이 결혼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그럼 이휘는 우리회사에 취직시킬거야. 킬러란것을 알아서 좋을것 없잖아...."



"그래도 나중에는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난 말이야. 내딸이 이휘랑 결혼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휘가 날 죽이지 못하지...."



그러고는 서랍에서 파일을 하나 꺼낸다. 붉은 라벨로 봉인실이 붙어있는 극비 파일.



-PROJECT K-



파일의 내용을 확인한 김실장의 눈이 커지며 손을 떤다.



"회장님 이건....."



"그래 이예린은 내 친딸은 아니야...... 전에 하숙집에 있던 여자중 한명이 낳은거지.... 뭐 친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해.나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



".........."



"그래도 회사를 키우는것이 더 큰 이익이라 생각이 되더군."



그시각 이휘의 시야.



"저사람인가....?"



혼잣말로 어떤 사람을 따라간다. 서민혁 회장이 불렀다니 도움이 될수도 있기에 가지만 왠지 시간버리는 일이 될거라는 생각이드는것은 왜일까?



"아! 왔군... 인사하게 내가 소개시켜줄 사람일세."



매끈한 정장에 보잉형 선글라스가이 매우 잘어울리는 또래나이의 청년이 앉아있다.



"오우! 운동좀 하셨나봐요. 몸이 아주 좋아보이시는데."



"이봐 박형준군 이사람이 우리 이번 계획의 핵심이야. 불쾌했다면 내가 대신 사과하지."



"........."



"그런데 이분은 매우 말이 없군요."



"이친구가 원래 좀 말이 없지...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친구니까...... 아!둘이 통성명이나

하지."



"안녕하십니까? 박형준입니다. NS의 의학계를 책임지고 있는 총책임 부서에 있으니 필요한것이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이휘. 나이는 서른. 직업은 킬러. 조만간 그만두고 조용한곳에서 살것이니 아마 필요한것은 없을것 같군요."



"킬러..... 사장님 이번 계획에 킬러는 없었잖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웬 킬러를...."



당황한듯이 마르게 말을 이어가는 형준의 말을 제지해버린다.



"아아.. 죽일려고 쓰는것은 아니니까 걱정은 말자고."



"자네 혹시 몇달전에 미국에 갔었지? 그 무슨 대회같은걸 한다고해서 뭐더라...?"



"신경계촉진 의약개발 아닙니까?"



"맞아! 그거야 그런데 자네가 형준이 그대회에 나간것을 어떻게 아나?"



"이일하려면 정보력이 기본으로 요구됩니다. 형준아버지와 사장님은 친구사이 아닙니까?"



"음... 맞지. 맞아...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때 실패한 약품을 이번에 다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는데.... 상업용으로 말이야 각성제처럼 만들어서 유통시키자고. 미량을 넣으면 약간의 능력이 촉진되는것 뿐이야. 뭐 반응속도라던가 동체시력같은....."



"안됩니다. 이건 제 사적인 연구였습니다. 다른건 괜찮아도 이번것은 힘들겠네요. 약간의 부작용도 있고...."



"부작용? 그런게있었나?"



"그게.... 사실 그것 때문에 탈락한 것이라서....대학교를 다닐때도 친구에게 무탁을 해봤는데 그때도 비슷한 부작용이 일어나서...."



형준이 말끝을 흐린다.



'분명히 숨기는 무언가가있다.'



계속해서 캐묻자 솔직히 털어놓는다. '발정효과' 잘못 사용하면 영원히 그 약효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음.... 함부로 실험할 수 없겠군... 이만 모두 나가주게...."



띵!



엘레베이터안에서 둘이 마주보고 서있다.



"솔직히 말해봐. 넌 지금 무언가 숨기고있어."



"아이 형씨 자꾸 그러면 섭해. 정 못믿겠으면 한번 써보든가." 말을 마치고 내 주머니에 그 시약을 넣어준다. 주사기로 한번 뽑으면 없어질 양이다.



"이만큼 넣어서 무슨 효과가 나온다고....."



"형씨 그거 위험한거야. 조심해서 쓰라고 치사량이 5그렘인데 20그렘 준거니까 조심해서써. 물론 잘못하면 집에서 딸딸이를 해야 할수도 있겠지만.....



띵!



엘레베이터가 지하3층으로 내려가고 형준이 먼저 내린다.



철컥!



"어이... 형씨 총좀 치워줘. 무섭게 왜 그래?"



"허튼 소리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다. 너 뭐하러 왔어? 분명히 말했다 이직업 정보없으면 못한다고."



"이번 회사 확장 프로젝트에 참가한거잖아."



"너가 우승민이랑 친구 사이라는것을 아는데 끝까지 모른척 한다?"



"정말이야. 난 그새끼 때문에 영원히 2인자로 낙인 찍힌 채로 살아왔다고! 니가그 기분을 알아?"



"시험 통과다. 사실 회장님이 시킨일이니까 안심해."



"휴......"



"그리고 아마 바지를 갈아입어야 할것 같군."



아까 총을 겨누었을때 형준이 자신도 모르개 정신줄을 놓고 노란색 따끈따끈한 액체를싸버린 것이다.



'집으로 가야겠군.....'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식당가 주변에서는 항상 시끄럽기 마련인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조용하다.



"야...저거 저래도 괜찮은거야?"



"아 조폭인데 어쩔꺼야? 니가 말릴려고?"



조폭이라는 말이 나오자 인상이 험악한 사람 하나가 소리 지른다.



"뭐야? 시방 지금 우리가 조폭이란거여? 이걸 콱 조사불랑께!"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며 주위의 군중을 침묵시키고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간다.



"여기서 저랑 싸워서 이기시면 제가 빼팅한 금액의 10배를 드립니다. 형님들 더 약해요 몸집만 크지 물주먹이랑께요!"



"니말에 책임질수 있냐?"



"아 젊은이 아까 복싱선수들 왔다가 깨지고 돌아갔어 빨리 돌아가"



옆에 있던 한 아저씨가 귀띔해주지만 이미 들리지않는다.



"하하! 이보소 너 일루 올라와라 해보자!"



건달이 싸워봐야 애당초 킬러와는 비교가 되지 낳을 일이다.



"어이 아저씨. 카운트좀 부탁해"

그렇게 말하고 글러브를 끼고 앞으로 나간다.



"3.....2......1......스타트!"



퍽! 퍽!퍽! 쿵!



아주짧은 시간이었다. 무언가 내몸을 가볍게 해준다. 반응이도 민감해진다.



'이약 효과가 좋은데? 실험삼아 1그램만 넣었을 뿐인데 이정도일 줄이야... 왜 반대하는지 알것같군....'



"어이 돈 내놔."



"잠시만 기다리십시오.....형님....여기 있습니다..."



"필요없어."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서 한참 쉬고있을 무렵 예린이 도착했다.



"오빠! 왜 대리러 안왔어?"



"그런말은 없었잖아."



"그래도 연약한 여자 혼자 이런 밤에 돌아다니게 해서 되겠어?"



"그럼 남자친구를 만들던가."



"오빠잖아!"



그말만 남기고 방으로 쏙하고 들어가더니 편한 추리닝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말한다.



"저녁 안먹었지?"



"어..... 그냥 맥주랑 치킨 시켜."



"진짜? 맥주랑 치킨?"



"시키라니까....."



쇼파에 앉아있는데 예린이 다가오더니 말한다.



"난 오빠가 좋더라. 히히"



"뭐라니....... 남매간에 그럼 안되는거 몰라?"



"치. 어차피 피도 안섞였는데 뭐어때? 음... 난 오빠가원하면 다 해줄수 있는데....."



그말을 듣고는 피식웃고 일어난다.



"치킨 왔습니다."



"예 좀만 기다리세요..... 얼마에요?"



"만오천원요"



"카드 되죠?"



"요줌 카드 안받는곳 없습니다. 예쓰 맛있게 드세요!"



"우오아앙 치킨이다! 오빠 나도 맥주줘!"



"좀 움직여라! 그러니 살이.... 안쪘네.....쩝"



"히히 나 날씬하거든?"



"그러시던가요. 공주님."



한참 먹고 마실무렵 예린이 제안을 한다.



"오빠 우리 게임하자. 진실게임."



술이 약간올라서 둘다 정신이 없다.



"음....나먼저 할게... 오빠는 나 싫어?"



"아니 뭐 싫지는 않고 그냥."



"넌 내가 왜 좋냐?"



"오빠잖아..... 듬직하고...... 지금까지 키워주고.....술취해서 전화하면 업어다 주고..... 히히히히....

이제 내 턴이군!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



틀어올린머리에 하얀얼굴과 손 큰 눈망울 C컵 가슴에 잘록한 허리...... 아니라고 말할수 있을까?



"없진않지. 이제 내 차례야....."



"나 한번만 더 물어볼래. 오늘 나랑 해줘....."











역시 초보에게는 가차없군요.



뎃글이 0.1프로에 추천1프로.....



제가 더 잘쓰?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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