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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렇다고 여기서는 좀.”

“난 내 귀로 똑똑히 들었는데? 두 달 동안 돈 갚기 전까지 원하는 것, 해달라는 것 모두 들어준다고. 난 지금 여기서 너랑 섹스하고싶어.”



혁우의 강력한 직구에 민경의 얼굴이 터질 듯 달아올랐다. 아무리 그렇고 그런 상황이지만 한낮에 학교 강의실에서 대놓고 섹스를 요구하는 혁우의 저돌성에 민경은 밀려나고 있었다.



“집에 가서 하면 안돼? 여기서 하면...”



대답 대신 혁우는 강의실 뒷문을 잠갔다. 셔츠 단추를 푼 혁우는 손가락으로 강의실 앞쪽을 가리켰다.



“앞문 닫고 와. 난방기 돌아가면 관리실에서 눈치챌 수 있으니까 춥더라도 좀 참고. 어차피 좀 있으면 춥지도 않을거야.”

“으..응”



문이 잠겼다. 민경이 다시 자리로 돌아오자 혁우는 이미 속옷만 남긴 채 반라가 되어 있었다. 수업을 듣고, 공강 시간에 과제를 하던 강의실에서 반라가 되어있는 남자를 보자 민경은 본인이 더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 금기의 영역을 넘는 기분. 시선을 어디에 둘 줄 모르고 부끄러워하던 민경은 혁우의 손이 목덜미에 와 닿자 바짝 몸을 움츠렸다.



“긴장 풀어. 안그러면 또 아파서 하지도 못하고 끙끙댈걸?”

“아, 알았어.”

“벗어.”



혁우의 말은 언제나처럼 간결했다. 잠시 망설이던 민경은 숨을 깊게 들이쉬고 손을 코트 단추로 가져갔다. 옷을 벗기 시작한 민경을 두고 강의실을 가로지른 혁우는 창문을 살짝 열고 담배를 꺼내들었다.. 담배 끝에 빨간 불씨가 옮겨붙었다. 강의실은 당연히 금연이지만 그렇게 말하면 섹스도 허용되지 않는다. 민경이 옷을 한 꺼풀 벗을 때마다 불씨가 더 진하게 타들어갔다. 티셔츠가 벗겨지고 치마가 내려갔다. 속옷만 남겨둔 채 민경이 멈칫거리자 혁우는 꽁초를 창 밖으로 던지고 창문을 닫았다.



“마저 벗어. 그리고 이리로.”



강의실 한가운데에 책상을 두어 개 이어붙인 혁우는 그 위에 올라앉았다. 머뭇대며 속옷을 벗고 완전히 나체가 된 민경은 양 팔로 가슴과 다리 사이를 가린 채 조심스레 혁우에게 다가갔다. 책상에서 일어난 혁우는 민경과 자리를 바꿨다. 책상 위에 눕혀진 민경은 무릎을 세우며 다리를 오므렸다.



“벌려.”



민경은 다리를 벌리는 대신 몸을 일으켜 세워 앉았다. 갑작스런 움직임에 민경의 예쁜 젓가슴이 좌우로 흔들렸다. 혁우는 순간 숨음 멈췄다. 자신이 처녀를 깨뜨렸던 여자. 엄청난 글래머는 아니지만 비율 좋은 예쁜 가슴에 시선이 꽂혔다. 그런 혁우의 시선에 민경은 다시 가슴을 가렸다.



“잠깐. 확실히 해 둘 게 있어.”

“뭘?”

“내가 선배잖아. 넌 내 후배고. 왜 반말해?”



팔에 가려진 민경의 가슴을 아쉽게 쳐다보던 혁우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표정으로 민경을 바라봤다. 지금 이 상황에서 호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사실이 혁우는 이해할 수 없었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민경을 바라보던 혁우는 허리를 굽혔다. 민경은 갑자기 가까이 다가오는 혁우의 얼굴에 움찔했지만 혁우는 입술을 귀 근처에 갔다댔을 뿐이었다. 혁우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작지만 어딘가 음흉함이 묻어나는 목소리.



“미안해요. 그러니까 벌려주세요 선배.”



민경은 머릿속에서 뭔가가 터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부끄러워서 죽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차라리 계속 반말을 하라고 할 걸. 머릿속과는 다르게 천천히 민경의 다리는 벌어지고 있었고 새하얀 허벅지 속에 숨어있던 연분홍빛 속살이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었다. 민경이 부끄러워하거나 말거나 혁우는 고개를 숙여 민경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가져갔다. 전에도 한 번 본 적이 있지만 정말 말 그대로 예쁜 보지다. 소음순도 늘어나지 않았고 둔덕도 새하얗고 깨끗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털을 다듬지 않아 자연 그대로라는 점이지만 크게 흠잡힐 만한 것은 아니었다.



쪽.



혁우의 입술이 민경의 보지 위에 작은 입맞춤을 남기고 떨어졌다. 민경은 아까 머릿속에서 터진 뭔가가 뜨겁게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입맞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혁우의 혀가 민경의 갈라진 틈 한가운데를 살짝 건드렸다.



“아흑.”

“오늘은 아프게 할 생각 없으니까 걱정 말아요.”



살짝살짝 원운동을 하던 혁우의 혀 끝은 어느샌가 조심스럽게 민경의 보지 속을 파고들고 있었다. 꼿꼿하게 세운 혀 끝이 1밀리씩 천천히 민경의 보지 안쪽으로 밀고들어오며 분홍빛 속살을 적셨다. 클리토리스 위로 쏟아지는 혁우의 거친 숨이 뜨거웠다. 민경은 자기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은 혁우를 보며 이 남자가 이틀 전 자신을 그토록 고통스럽게 만든 남자가 맞는지 궁금했다. 존댓말에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계속되는 황홀할정도로 부드러운 움직임. 스르르 눈이 감기려고 할 때였다, 혁우와 눈이 마주친 것은. 손톱만큼 드나들던 혁우의 혀가 멈췄다. 정적도 잠시. 혁우는 민경의 눈동자에 시선을 고정한 그대로 혀를 민경의 보지 사이로 최대한 깊숙이 밀어넣었다. 갑자기 미끈한 혓바닥이 그대로 파고들자 민경의 허벅지가 움츠러들었다. 혀를 민경의 보지에 박아넣은 채 허벅지 사이에 파묻힌 혁우는 혁우대로 숨이 막히는 아찔함에 잠시 허우적거렸다. 질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혀를 파닥거리다시피 움직여 봤지만 오므라든 민경의 허벅지는 열릴 생각이 없는 듯 했다. 혁우는 손가락을 슬쩍 들어 민경의 항문 근처로 가져갔다. 허리가 펄떡 튀어오르며 민경의 허벅지가 풀렸다.



“너, 너, 뭐하려고? 거, 거긴 안돼!”

“여기다 뭐 하는데요?”

“뭐라고?”

“어쩌다 손가락이 스친 것 뿐인데, 무슨 생각 하시는거에요 선배님?”



민경은 차라리 무뚝뚝할 때가 더 나았다고 생각했다. 능글거리는 혁우는 말투뿐 아니라 애무방식마저도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는 거칠었다면 지금은 끈적거린다. 민경이 그러거나 말거나 혁우는 비좁은 책상 위로 올라왔다. 책상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싶지 않다면 바짝 붙어야 한다. 자신의 등 뒤로 밀착하는 혁우의 체온을 느끼며 쌀쌀한 날씨에 살짝 긴장해 있던 민경의 몸이 녹았다. 민경의 매끈한 살결을 느끼며 혁우는 팔을 둘러 민경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옆으로 누워 있어도 별로 처지지도 않는 탄력이 손바닥 안에 가득찼다. 천천히 가슴 바깥쪽을 문지르던 혁우는 민경의 귀 바로 뒤에 입술을 갖다대고 속삭였다.



“어떤게 더 좋아요? 보지? 가슴?”



뜨겁게 달아오른 혁우의 날숨에 민경은 척추를 타고오르는 짜릿함을 느꼈다. 자신의 바로 뒤에 바짝 붙어있는 혁우의 탄탄한 몸과 가슴 바깥쪽을 느릿느릿 쓰다듬는 커다란 손바닥. 그리고 최대한 떨어뜨리려고 노력하는 팬티 안에 숨겨진 불끈거리는 남근까지.



“하윽, 모, 몰라 그런거 물어보지 마.”

“듣고싶어요. 선배. 어느쪽이 더 좋아요? 여긴 벌써 촉촉해진 것 같은데?”



혁우의 손이 뱀처럼 민경의 골반 위를 기어갔다.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 사이에서 살짝 솟아난 샘물을 발견한 혁우의 손가락은 부드럽게 보지 근처를 쓰다듬었다. 반사적으로 민경은 엉덩이를 뒤로 뺐지만 그곳에는 성난 혁우의 자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팬티를 뚫고 나올 듯 부푼 자지가 민경의 엉덩이 골 사이에 위치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혁우의 손이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하게 하복부를 지그시 눌렀다. 혁우의 허리가 민경의 엉덩이를 쓸어올리듯 움직였다. 엉덩이에 부벼지는 단단한 혁우의 감촉에 민경은 얼굴이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듯 달아올랐다.



“빨리 대답 안해주면 계속 문지를거에요.”

“아아. 가, 가슴.”



아무렇게나 한 대답이었지만 약속대로 혁우는 꾸준히 움직이던 허리를 멈췄다. 대신 가슴과 보지에 가 있던 양 손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촉촉이 젖어버린 균열을 쓰다듬는 것과 동시에 오똑 솟아있는 분홍빛의 유두 근처로 손가락이 움직였다. 부드러운 유륜 위를 빙글빙글 돌며 아슬아슬하게 유두만을 건드리지 않는 혁우의 손가락에 민경의 숨소리도 조금씩 거칠어지고 있었다.



“내가 선배라고 안 불러줘서 기분나빴어요?”

“으..응. 아흣! 거, 거긴!”



민경의 귀 바로 뒤에 대고 말을 거는 것과 동시에 혁우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손 끝으로 클리토리스를 건드렸다.



“잘 안들리는데요 선배님?”

“기분, 나빴어. 으흑.”

“그래요? 그럼 사과하는 의미로 기분좋게 해드릴게요. 대신 선배도 날 기분좋게 해줘요.”



혁우는 보지를 애무하던 팔로 민경의 손을 끌어다 팬티 속에 집어넣었다. 어쩔 줄 모르고 뻣뻣하게 굳어 있는 손을 힘을 주어 혁우의 자지를 감싸게 하자 민경의 팔이 바들거리며 떨렸다.



“부드럽게 해줘요. 곧 선배 몸 속으로 들어갈 거니까.”



그렇다고 해도 경험 없는 민경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고 혁우의 기둥을 붙들고만 있는 상태였다. 손 안에서 느껴지는 뜨거움과 벌떡거림. 마치 작은 심장을 잡고 있는 듯 했다. 혁우의 손은 다시 민경의 다리 사이로 돌아갔지만 민경은 혁우의 자지를 꼭 붙든 채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저기...”

“네?”

“어떻게 해야돼?”



피식. 혁우는 실소했다. 20대 중반이 될 때 까지 경험이 없는 여자가 남자를 어떻게 흥분시키는 지 알 리 없다. 야동이야 몇 번 봤겠지만 그 정도로 이런 상황에서 능숙하게 혁우를 애무한다면 혁우가 괴롭히는 재미가 없어질 테니 오히려 다행이었다. 혁우는 대답 대신 이전과 같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쥐어준 채로 꼭 붙들고만 있는 손바닥 사이로 혁우의 물건이 왕복하며 민경의 엉덩이를 귀두 끝으로 콕콕 찌른다. 황급히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보지만 그곳에는 혁우의 손이 기다릴 뿐이다.



“선배. 생각보다 응큼하네요? 만져달라고 얘기를 하시지.”

“그, 그런거 아냐!”



엉덩이를 다시 빼 보지만 민경을 기다리는 것은 탱천한 혁우의 자지. 당황하며 다시 앞으로 허리를 밀자 혁우의 손이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압박해 들어온다. 손과 귀두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민경의 귀에 혁우는 입을 가져다 댔다.



“선배 생각보다 놀리는 재미가 있는 여자네요?”

“뭐, 뭣?”

“첫키스 언제였어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귓불을 부드럽게 깨물었다. 이빨 끝으로 잘근거리자 보드라운 살결이 느껴졌다.



“하..하윽..고, 고등학교 때.”

“다행이네요.”

“뭐가?”

“선배 첫경험도 나인데, 첫키스까지 내가 가져가면 아무리 나라도 좀 미안해질 것 같아서요.”

“?!”



대답할 틈도 없이 혁우의 입술이 민경의 입술을 덮쳤다. 저항하려 했지만 혁우가 더 빨랐다. 순식간에 민경의 귓불을 핥던 혀가 입 속으로 들어오고 혀를 옭아맨다. 입천장을 핥고 이빨을 문질렀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무는가 하면 부드럽게 윗입술을 핥았다. 번개처럼 다가와서 폭풍우처럼 헤집었다. 격렬한 혁우의 키스에 머릿속이 멍해진 민경은 힘없이 머리를 책상 위로 늘어뜨렸다. 혁우는 그럼에도 자신의 자지를 놓지 않는 민경의 손을 눈치채고 즐거워했다. 민경의 손목을 잡자 그제서야 손이 풀린다. 아직도 반쯤 몽롱한 상태인 민경을 일으켜 세운 혁우는 민경의 유두를 살짝 비틀었다. 눈빛이 돌아오기가 무섭게 혁우는 민경의 손을 자신의 자지로 가져갔다.



“빨아줘요. 선배 입으로 오랄 받고싶어요.”



형식은 부탁이지만 어차피 거부권따위는 없다. 민경의 눈썹이 살짝 일그러졌지만 혁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민경의 머리에 올린 손에 서서히 힘을 가했다. 민경의 입술이 혁우의 귀두 끝에 와 닿았다.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민경이 혁우의 물건을 받아들이려 입을 벌리자 혁우는 민경의 머리를 붙들어 고정시켰다.



“왜, 왜? 빨라며?”

“생각이 바뀌었어요. 핥아주세요 선배.”



민경은 자신의 입을 저주했다. 오히려 저 선배 소리를 한뒤로 혁우가 더 악질적으로 변해버린 느낌이었다. 그것도 단번에. 차라리 과격했지만 예전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혀 끝으로 귀두를 빙글빙글 돌리는거에요. 어욱. 그, 그렇게요. 좋아요. 잘하고 있어요.”



새빨간 혀 끝이 검붉은 귀두 위를 노니는 것은 보는 것만으로도 선정적이었다. 혁우는 계속해서 민경에게 지시했다. 혀를 쭉 빼서 뿌리 끝부터 귀두까지 올려 핥아라. 아이스크림 빨아먹듯 입 한 가득 삼켰다 천천히 빼내라. 민경은 혁우의 말을 그대로 따르며 혁우의 자지가 점점 더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다. 자지가 바들거린다고 느낄 때 쯤, 혁우는 민경의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 쪼그려 앉은 혁우는 민경과 눈높이를 맞춘 채 두 손으로 민경의 양 볼을 감싸고 눈동자 한가운데를 응시했다.



“자. 이제 아까처럼 손으로 자지를 잡고 앞뒤로 흔들어주세요. 알았죠 선배?”

“아, 알았어.”



민경은 불안감을 느꼈다. 이미 겉물을 줄줄 흘리고 있는 혁우의 자지는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 팽팽하게 부풀어올라 있었다. 머뭇거리며 혁우의 자지를 감싸쥔 민경은 천천히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민경의 움직임에 따라 위아래로 흔들거리는 귀두 끝은 민경의 얼굴을 향해 있었다.



“선배를 위해서 이틀 동안 자위도 안 했어요. 헉, 좀 더 세게요. 으음.”

“저, 저기 너 지금 이상한 거 하려는 거 아니지?”

“아, 어우, 음. 이상한 거 안해요. 으으. 그냥 선배 얼굴에 싸려고 그래요! 으윽!”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혁우의 몸이 부들거리며 뻣뻣하게 굳었다. 민경의 손으로 감싸인 자지가 움찔거리며 기둥 아래에서 뭔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성 경험이 없는 것이지 성 지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혁우의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깨닫자 민경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경악한 민경의 얼굴을 향해 혁우의 자지가 새하얀 정액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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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막학기라 취직준비하다보니 영 시간이 안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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