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에서 온 마스터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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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에서 온 마스터 7











푸니쉬는 긴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철민에게로 다가왔다.



철민의 키도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푸니쉬에 비하면



아직 덜큰 애띤 소년이었다.



푸니쉬는 자신의 몸을 약간 조이고 있던 양복 조끼를 벗어



내팽개쳤다.



철민은 태연스러운 척 하며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계속 물이나 마시고 있었다.



어느덧 푸니쉬의 손에는 길고 굵직한 회초리 하나가 들려 있었다.



그것은 손잡이 부분이 금으로 도금된 금속 막대기 였다.







"푸훗. 금은방도 하슈? 하하하!"







철민은 푸니쉬를 쳐다보며 크게 웃었다.



푸니쉬는 와이셔츠 소매를 높이 걷어 올리더니, 철민의 목덜미를



덥석 잡고 침실로 들어왔다.



철민은 목에 잔뜩 힘을 주며 바둥거렸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또 꼼짝없이 침실에 갇히고 말았다.



푸니쉬에게 또 한방 먹이려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철민의 다리가 후들거렸다.







"아..젠장."





술기운으로 인해 머리가 어질어질한 철민은 침대에 털썩 주저



앉았다. 푸니쉬는 철민이 머리를 감싸쥐고 괴로워하자,



매를 내려 놓고 그의 옆에 앉았다.







"이것이 바로 술 냄새 인가?"



"왜, 댁은 술도 안 먹어 봤수? 미친놈. 남자나 강간해 먹느라고



술도 안 쳐먹은 모양이로군."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군. 내가 그 기운을 빨아들여야 겠다."







푸니쉬는 철민의 어깨를 덥석 눌렀다.



철민은 술 기운 때문인지 푸니쉬가 슬쩍 밀었는데도 불구하고



침대에 푹 쳐박혔다.



푸니쉬는 철민을 바로 눕히고 뚫어져라 그를 쳐다보았다.



맑고 순수한 그의 눈빛이 철민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푸니쉬의 눈에서 무슨 희미한 선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아악.."







철민은 자신의 눈을 파고드는 그 빛을 피할 수 없었다.



그가 바라보면 볼 수록 자신의 정신이 점점 멀쩡해 지는 것을 느꼈다.



반면에 푸니쉬의 몸은 점점 떨리기 시작했다.







"으음.. 느낌이 나쁘지도 않군."





철민은 침대 위에 축 늘어진 푸니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뭐야? 신도 술취해?"





철민은 더 이상 머리가 아프지도 않았고, 어지럽지도 않았다.



술은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은 사람처럼 아주 멀쩡해졌다.



그는 침대에 뻗어있는 푸니쉬를 보다가 갑자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후후. 멍청한 것. 내가 당했던 만큼 당해봐라."







철민은 푸니쉬의 와이셔츠를 거칠게 벗기기 시작했다.



곧 눈이 부실 만큼 흰 살결이 드러났다.



적당하게 붙은 근육과 약간 굵은 듯한 목덜미는



만화에서나 나오는 것처럼 완벽하였다.



철민은 그의 웃통을 다 벗겨 버리고 나서 아래에 놓여 있던



긴 회초리를 집어 들었다.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그가 그 회초리를 푸니쉬의 몸에 내리치려는 순간,





ㅡ 터억





푸니쉬의 손이 철민의 손목을 잡았다.



빠져나올 수 없었다.



푸니쉬의 숨결은 몹시도 거칠어져 있었다.







"술이란 것은 인간들이 사용하는 사랑의 묘약인 모양이로군.



당장 깰 수도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 이 기분을 즐겨보고 싶군."







도망가려는 철민을 뒤에서 껴안은 푸니쉬는 부드럽게, 그러나



강하게 그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철민이 입고 있던 셔츠를 벗겼다.



철민의 정신을 멀쩡했다. 그러나 이 감미로운 터치는 생전



처음 받아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철민은 절대로 이 분위기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다.



철민은 푸니쉬에게 안기는 척 하면서 그의 얼굴에 돌려차기 한 방을



날렸다.







"후후. 내가 마음대로 너한테 먹힐 것 같아? 아무도 날 제어할 수는



없어."







푸니쉬의 입가에 붉은 피가 맺혔다. 철민은 적잖이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때려도 상처하나 나지 않았던 푸니쉬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지금 푸니쉬의 눈빛은 예전과 판이하게 달라져 있었다.



신비로운건 여전하였지만 자애로움이나, 배려심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웃통을 벗은 채로 침대에 걸터앉아 철민을 바라보는 모습은



철민의 기억속에 있던 그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였다.



거칠고 난폭한 느낌. 깔보는 듯한 분위기.



게다가 훅 풍겨져나오는 술냄새. 입가에 맺힌 핏방울..







"젠장.."







그렇다. 갑자기 철민의 머릿속에 '아버지'란 존재가 떠오른 것이다.



유명한 조직 두목이었던 철민의 아버지는 철민을 한 번도



따뜻하게 안아준 적이 없었다.



어릴때도 아버지는 그저 두려움의 존재였다.



비록 이름모를 자객의 칼에 찔려 죽기는 했지만 조폭들 사이에선



철민의 아버지 이름은 신화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었다.



지금 푸니쉬가 바로 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철민의 마음은 사정없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푸니쉬는 강렬하게 철민을 쳐다보다가 그의 손목을 잡고



세게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철민을 자신이 앉아 있는 침대 앞에 꿇어 앉히게 했다.



철민은 마치 아버지를 대하는 듯한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푸니쉬는 철민을 더욱 뜨겁게 바라보다가



그의 머리를 확 안았다.



그에게서 강력한 부성애가 뿜어져 나왔다.



철민은 따뜻한 푸니쉬의 품에 안겨 꽉 눈을 감았다.





"젠장.. 아버지.. 보고 싶다.."





..

퍼니쉬는 가볍게 철민을 들어올려 침대에 눕혔다.



그리곤 그의 바지를 벗겨버렸다.



철민의 탄탄한 알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퍼니쉬는 철민의 목덜미를 부드럽게 쓸어 안으며



목에 진한 키스를 하였다.



여러 여자애들을 박아봤던 철민이었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퍼니쉬의 손길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웠다.



철민의 정신이 갑자기 아득해지면서 어느덧 그의 페이스에



몸을 내맡기게 되었다.



퍼니쉬는 철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의 성기를 꽉 쥐고



주물렀다. 철민은 퍼니쉬의 눈빛을 피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아름답군. 그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워."





퍼니쉬는 철민의 그것을 계속 주물러댔다.



철민의 입에선 어느새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아학. 으읍."





퍼니쉬는 철민의 단단한 가슴팍에 감미로운 키스를 해 대다가,



냅다 그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ㅡ철썩!





"엎드려."





철민은 숨을 몰아쉬며 퍼니쉬를 쳐다보았다. 자신이 제일 그리워하던



사람의 모습.



어쩌면 퍼니쉬를 처음 볼 때부터 느꼈을런지도 모른다.



철민이 약간 머뭇거리자, 퍼니쉬는 철민을 번쩍 들어올려



그를 한번에 뒤집었다.



철민의 단단한 엉덩이가 퍼니쉬의 눈 앞에 펼쳐졌다.



퍼니쉬의 굳센 손이 철민의 엉덩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아..안돼!"





퍼니쉬의 손이 그의 항문에 닿으려 할때, 철민이 벌떡 일어나 앉았다.



퍼니쉬는 아무말을 하지도 않고 그의 머리칼을 덥석 움켜쥐었다.





"아아악!"





철민은 머리채를 잡힌 채로 퍼니쉬의 무릎위에 엎드리게 되었다.



철민의 엉덩이가 퍼니쉬의 다리 위에서 움찔거리고 있었다.





ㅡ철썩!





"아아악!"





퍼니쉬의 긴 손이 철민의 엉덩이를 냅다 후려쳤다. 한대에 그의 엉덩이



가 붉어졌다. 퍼니쉬는 버둥이는 철민의 목을 짓누른 채로, 그의 엉덩



이를 살살 문지르다가 또 한대를 내려쳤다.





ㅡ 철썩!



"아아..아!"





ㅡ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아아악! 으윽! 으으윽!"





철민의 두 쪽 볼기가 적당하게 붉어지자, 퍼니쉬의 조용한 음성이



울렸다.







"조용히 엎드리고 있겠는가, 말겠는가."



"그렇게 못해!"





철민은 퍼니쉬의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퍼니쉬에게 목을 단단히 짓눌린 그는 고개를 들기도



힘들었다.



철민의 엉덩이는 여전히 퍼니쉬의 손아귀에 있었다.







"더 맞아야 겠구만."





ㅡ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악악악..아악악!!"





퍼니쉬의 손이 정신없이 철민의 엉덩이에 떨어졌다.



그의 엉덩이가 불에 데인 것처럼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아.. 씨발.. 아파 뒈지겠네."





철민의 입에서 욕이 흘러나오자, 퍼니쉬는 그의 머리채를



잡고 그의 얼굴을 들어올렸다.



자신의 무릎에 엎드린채로 머리채를 잡힌 철민의 모습이



퍼니쉬의 눈에는 너무나 귀엽게 보인 모양인지,



그는 희미한 미소를 띠었다.



한 손은 그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면서



한 손은 그의 엉덩이를 몇 십대를 더 후려갈겼다.





ㅡ 철썩, 짜악, 짜악, 철썩, 처얼썩, 짜악..



"아아악. 알았어. 엎드릴께. 그만 때려, 이 개 쉐이야!"





철민의 엉덩이에는 어느덧 피멍이 맺혀 있었다.



하지만 퍼니쉬는 여전히 그의 엉덩이를 세게 주무르며



말했다.





"존대말을 써라. 또한 욕설을 쓰지 마라. 넌 지배의 신 퍼니쉬의



복종자다. 내 복종자가 그런 상스러운 말을 쓰는 것을



난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에 공손하게 엎드려서



엉덩이를 치켜올려. 만일 반항한다면 네 엉덩이가 터지도록



때려주겠다. 넌 나를 벗어날 수 없다."





철민은 이를 꽉 깨물었다. 그도 이젠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힘으론 퍼니쉬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신의 복종자라..'





철민의 입에서 체념의 한숨이 새어나왔다.



인간에게 복종되는 것보다야 낫다고 생각했는지, 철민은



퍼니쉬의 앞에 순순이 엎드렸다.



붉게 부어오른 그의 엉덩이는 퍼니쉬의 '지배욕'을 더욱



불사르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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