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색황 - 1부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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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두면 마는 거지 않은가? 그래도 입은 꼴을 보니 험한 산길도 돌아다닌거 같은데 한번 데려가 보지 그런가?"

장영감은 잠시 왕일을 살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젊은이 내가 몇일 가르쳐 주겠네."

"감사합니다."



"뭐 감사할 거야 없지. 그냥 내 옆을 따라다니는 것을 허락해 주겠다는 것이니까 말이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옆에 사람을 데리고 다니는게 쉬운일은 아니였다.

"알겠습니다."

"만약 나를 못따라 오면 산길에 버려두고 갈테니 그렇게 알게."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왕일로서는 운이 좋았던 것이다. 처음부터 가르쳐 주겠다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던 것이다.

"그래. 그럼 따라오게."

"예?"

"도구를 챙겨서 따라오라고 약초 캐러 가야 할거 아닌가?"

"아...."



장영감은 성격이 급한듯 왕일을 따라오라고 했다.

장영감은 망태 하나와 봇짐을 들었는데 장일 역시 얼떨결에 망태를 들었다.

망태는 새끼를 꼬아 만든 것인데 망태를 들자 마자 장영감을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사실 왕일로서도 바라는 바였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였기에 최대한 빨리 배워야 했던 것이다.

장영감은 거침 없이 올라가는데 왕일은 따라가기 바빳다.



장영감이 워낙 빠른 것도 있지만 왕일이 아직 정순한 내공을 모으지 못한 상태였고 길이 험했기에 경공을 발휘할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장영감은 처음 보는 왕일을 시험할 목적으로 일부러 험한 길로 다녔기에 왕일로서는 더욱 힘들수 밖에 없었다.

'전생이라면 이런 산길을 날라 다녔을 텐데...'



전생에 왕일이 이룩한 경지는 바로 화경의 경지였다. 화경의 경지는 입신이 경지로 숭산 처럼 큰 산이라 해도 동네 언덕 처럼 쉽게 돌아 다닐수 있는 경지였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생에서는 절정의 경지도 아직 이루지 못한 상태였으니 몸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장영감은 한참을 가다가 가끔씩 뒤를 봤는데 장일이 무사히 뒤를 따르는 것을 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니 마음에 드는 모양이였다.

"쓸만하구만..."

"예?"



"그정도 실력이면 나랑 같이 다닐수 있겠어."

아까의 허락은 반밖에 안되는 허락이였다. 장영감으로서도 같이 다니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좋지 느려 터져서 발목만 잡는 사람은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이제부터 캐야 하네."

장영감은 땅을 캐는 도구로 땅을 캐기 시작했다.

왕일도 따라서 캐기 시작했는데 캐는게 쉬운일이 아니였다. 게다가 지금 캐는게 약초라는게 믿기지가 않았다. 잡초처럼 보이는것을 약초라고 하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약초를 캐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던 것이다.

빈망태를 채우는 것은 금방이였다.



장영감은 왕일을 데리고 다시 밑으로 내려왔다.

"왔는가?"

"그래."

약초창고의 노인은 망태 안의 약초를 받아 살펴보더니 장영감에게 은자를 건냈는데 열냥이엿다.

하루 약초를 캐서 열냥을 벌었으면 대단한 것이다.

"장영감 이번에도 딱 맞춰서 가져와쑥만 이걸로 급한 불은 껏네."

"나야 돈받고 하는 일이니 고마워 할것도 없네."



"어쨋든 계속 수고해 주게."

"알겠네."

장영감은 노인에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장일을 쳐다보았다.

"오늘 수고했네. 이게 자네 몫이네."

장영감이 건내준것은 한냥이였다.

한냥이면 왕일이 점소이 생활을 한달 내내 해도 벌기 힘든 돈이였다. 그런데 하루만에 벌었으니 대단한 일이라 할수 있었던 것이다.



"원래 약초꾼을 한다고 해서 이렇게 벌기는 힘든데 이번에 부족한 물량이였고 그양이 많아서 열냥이나 받은 거네. 그러니 오해하지 말게. 그리고 원래 보조는 일할만 받는 것이 관례니 그렇게 알도록 하게."

"예. 알겠습니다."

만약 왕일이였다면 약초를 찾지도 못했을 것이다. 장영감이 오랜시간 약초를 캤고 경험도 있으니 원하는 약초를 빠르게 캘수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약초를 캐는 것도 장영감이 왕일 보다 한수 위였다. 그러니 불평을 할것도 없었다.



왕일로서는 배우는게 먼저였던 것이다.

"그럼 내일은 진시에 움직일 것이니 그때 이 앞으로 나오게."

"이앞으로 말입니까?"

"왜 그러나?"

"알겠습니다."

왕일은 산위 토굴에 살고 있었다. 그러니 약초를 캘려면 매번 마을로 내려와야 했던 것이다.

'운동삼아 다니자.'

어차피 심법만 수련할게 아니라 내공도 수련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러니 감수해야 했다.

"그래. 그럼 내일 보세."



"알겠습니다. 어르신"

왕일은 고개를 숙인후 밖으로 나왔다.

"휴... 어떻게 약초꾼 일은 해결이 되었구나."

약초꾼이라는게 상당히 위험한 일이였다. 산에는 뱀이나 말벌이 있었고 또 맹금류도 있었기에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캐야 하는 약초에 따라서 높은 산에 올라야 했으니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던 것이다.

게다가 약초를 캐지 못하면 공을 치는 것이니 열심히 해야 했던 것이다.

"이제 기녀를 찾으면 되는 것인가?"

우선 몸파는 여자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음양신공을 밝휘할수 있는 것이다.



왕일은 홍등가를 찾았다.

붉은 등이 달린 곳을 찾는 것이니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지만 마을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인지 붉은 등이 달린 곳은 없었다.

"술집을 찾아야 겠구나."

원래 남자라는게 술을 마시면 음심이 돋는게 정상이였다. 그러니 술집 근처에 몸파는 기녀들이 있을 것이다.

술집이 많은 곳을 찾으니 몸파는 여자들이 유혹을 하고 있었다. 가슴과 허벅지를 들어낸 기녀들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여기구나."



기녀들이 있는 곳이 약간 구석이였기에 제대로 알고 오지 못하면 보기 힘들었다. 하긴 마을로서도 아이들을 키울텐데 기녀들이 되놓고 활동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민가에서 안보이는 곳에 기녀들이 있기를 바랄 것이다.

왕일이 기녀촌에 들어가니 기녀들이 왕일을 적극적으로 유혹하기 시작했다.

"오빠 여기로 오세요."

"오빠 여기에요!"

"꽃에 물조고 가요."



분냄새가 진동을 하는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왕일을 유혹하니 왕일로서도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여기 시세를 알아야 하는데...'

시세가 가장 중요했다. 일을 치르고 나왔는데 돈이 모자르면 얼마나 창피하겠는가? 전생에 무림맹의 맹주로서 자존심 하나로 살았는데 이번 생에서 돈이 모자르는 치욕을 받기는 싫었던 것이다.

왕일은 다가오는 기녀에게 물었다.

"한번 일을 치르는데 얼마면 됩니까?"



"오빠 싸게 해줄게."

분이 두꺼워서 그렇지 왕일보다 나이가 좀더 있어 보이는 여자가 오빠라고 하니 왕일로서는 낯뜨거울수 밖에 없었다. 대략 서른은 넘은 거 같은데 이십대인 왕일에게 오빠라고 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였다.

더구나 가슴은 옴팡지게 커서 왕일을 압박해 오는데 왕일로서도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저렇게 가슴이 크지.'

가슴이 밀고 오는데 제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특히 왕일이 몸은 아직 여자를 접하지 못한 동정이였다. 그러니 그런게 더욱 컸던 것이다.



"그러니까 싸게 얼마냐는 말입니까? 제가 가진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돈이 모자르면 서로 불편하지 않습니까?"

기녀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손가락을 다섯개 꺼냈다.

"철전 다섯개에용 오빠"

은화 한냥이면 철전 삼십개이다. 그러니 철전 다섯개면 할만 햇던 것이다.

"알겠습니다. 따라가겠습니다."

왕일 역시 몸이 상당히 달아 오른 상황이였다. 그러니 어서 성관계를 했으면 했던 것이다.

기녀는 왕일의 팔을 잡고 작은 집으로 들어갔다.

다른 기녀들은 그런 기녀를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더니 이내 다른 행인을 유혹하기 위해 애를 썻다.

"오빠 처음이야?"

기녀의 말에 왕일은 뭐라고 답하기 그랬다.

몸은 처음이지만 정신은 이십년동안 손으로 헤아리기 힘들정도로 많은 관계를 가졌던 것이다. 그러니 처음이라고 말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왕일이 대답을 앉아 기녀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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