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보기로부터 시작된 야사 - 1부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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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의 주택가에 햇살이 눈 부시도록 드리워져 있다.

그저 조용하기만 한 주택가, 방이 3개 딸린 작은 연립의 2층으로 이사를 오게 된 이진석은 지금의 이 시간이 무료하기만 하다. 재테크를 한답시고 살던 아파트를 팔고 이곳 초라한 연립으로 이사를 온지 2주일이 지났다.

지난 번 살던 아파트와는 달리 이곳의 일요일은 나른했고, 그러한 나른함에 의해 외딴세계로 떨어진듯한 곤혹스러움을 느낀다.



이진석 올해 나이 36세

그다지 열심으로 공부하는 태가 없었음에도 일류대에 덥석 들러붙은 것을 보면 나름대로 머리는 좋은 위인이지만 솔찮게 놀던 가락은, 대학생활 내내 여자들을 섭렵함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었다. 확인된 바는 없지만, 소문에 의하면 학생으로부터 직원, 강사, 교수까지 골고루 섭렵했다는 말이 많다.



운이 좋은건지, 남모르게 준비를 한건지, 정말로 머리가 엄청 좋은건지 알수 없는 노릇이지만 대학 졸업 후 사무기기와 복사기로 유명한 모 기업의 기획실에 입사하여 나름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더니, 뭔 일인지 갑자기 자기 사업을 한답시고, 뛰쳐나온 것이 3년전의 일이다.



진석은 천천히 담배를 빼어 물고 창가로 다가가 불을 붙였다.

무료한 시간중에 그나마 담배를 피는 시간이 위안이 된다는 생각을 하며 시계를 본다.

11시 20분을 지나고 있었다.

동네구경하며 점심식사꺼리를 준비한다고 시장에 간 마누라가 나간지 10여분쯤 되는 것 같다.

진석은 점심을 먹고 나면 오랜만에 야외촬영을 다녀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며, 이사를 온 후 처음으로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재테크를 한답시고 이사를 온 진석은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연립건물 이외에도 부근의 땅을 제법 사 두었다.

진석의 정보통에 의하면 조만간 이곳이 재개발지역이 된다고 하니 꽤나 짭짤할 것이란 기대를 하며 다시 한번 창 밖의 풍경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고만 고만한 연립들이 즐비하여 시선을 가리지만, 예전에는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을 넓게 한 이유인지 답답한 생각은 들지 않으니 다행이다.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끄고 돌아서려는 순간 앞에 보이는 다세대 주택의 1층 문이 열리며, 한 여자가 짙은 갈색과 보랏빛이 도는 원피스를 입고서 한손에는 빨래통을 들고 나오고 있다.

풍만한 몸매였다.

통통한 몸매가 아줌마스러웠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과 더해져 매우 육감적인 느낌이었다.



진석은 창가에서 한발치 물러선 채 그 여자를 내려다 보았다.

여자는 얕은 담장쪽의 빨래줄을 정비한 다음 들고 나온 발래통에서 빨래를 하나씩 꺼내 널기 시작했고, 진석의 시선은 이 순간 여자의 몸짓 하나 하나에 신경을 쏟아붓고 있었다.



고개를 올릴때면 강한 햇빛에 약간 눈을 찡그렸고, 빨래를 너느라 두팔을 올리면 도톰한 뱃살과 그 아래 비너스 언덕이 있음직한 부분이 탐스럽다. 고개를 숙여 바닥에 놓인 빨래통에서 빨래를 집어들때면 옆구리에 접히는 살덩이들이 파르르 떠는 것만 같았다.

여자가 각도를 약간 틀어 고개를 숙이자, 젖가슴과 브레지어가 보인다.

젖꼭지까지 시선이 닿지 않음이 불만스러웠지만 드물게 탄력적인 느낌을 전하고 있다.



여자는 빨래통을 들고 옆으로 이동하며 방향을 바꾸어 엎드리자 펑퍼짐한 엉덩이가 진석의 정면에 펼쳐진다.

허 ~~~~

가슴이 답답하다.

아랫도리가 뻐근해 온다.



평소 길거리를 다니다 마주치는 여인네의 풍만한 엉덩이나 가슴을 보면 불끈거리는 자신의 물건이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한 진석이었던만큼 지금의 뻐근한 반응은 아주 당연한 것이라 여긴다. 진석은 팬티속으로 물건을 잡아본다. 뜨겁다.

여인네는 조막만한 팬티를 마지막으로 널고는 주저함 없이 돌아서더니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런....제길 "



나즈막한 읊조림을 내 뱉는 진석의 가슴이 휑하니 허전하다.

터질듯한 자신의 물건이 쪽팔리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즈음, 예의 그 문이 열리며 그 여자가 다시 나온다.

대문가로 가던 여자는 구석에 세워져 있던 빗자루를 들고 대문 밖으로 나서더니 소리를 지른다.



"재훈아 이제 점심 먹을거니까 그만 들어가서 씻어"

"현주 너도 ~~~"



'재훈'과 '현주'

아마 이름을 불리운 아이들이 그 여인네의 아이들인가보다.



여자는 다시 대문 안으로 들어서 쓰레질을 한다.

진석은 흐뭇한 맘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여자의 몸을 감상하기 시작한다.

다시금 여자의 동그란 엉덩이와 대면한 진석은 자신의 물건에 엄청난 속도로 피가 몰려드는 것을 느낀다.



그때 여자는 대문옆에 빗자루를 놓고 휙 돌아서서 진석이 있는 창가쪽으로 오는게 아닌가?

놀란 진석은 자신의 물건을 꼭 잡은 채 숨소리마저 멈추고 여자의 행동을 지켜본다.



여자는 진석이 사는 연립과 구분을 해 놓은 얕은 담장쪽의 화분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치마를 들어올리더니

치마 안쪽으로 말아 넣고는 쪼그려 앉아 화분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여자의 원피스가 갑자기 반바지가 된 모양새다.



화분을 정리하며 보이는 여자의 희끄무레한 종아리가 보인다.

다시 움직거리자 가슴이 보인다.

그렇게 여자는 쉴새 없이 진석의 물건을 터뜨려 버릴만한 행동을 자행하고 있었다.

그때 그 여자가 쪼그려 앉은 한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자, 사타구니 안쪽에 말아 넣은 치마가 풀어지며, 치마속이 보인다. 하지만 여자는 개의치 않고, 화분정리를 해 나간다.



팬티

흰색인듯한 팬티가 진석의 시야에 들어온다.

진석은 가슴이 뛰놀며 뛰쳐나가 덮쳐버리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끼지만 현실화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란 생각과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교차시키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



잠시 멍한 채 서 있던 진석은 헐렁한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벗겨 내린 뒤 옆에 있던 의자를 끌어 당겨 올라선 뒤 창 밖으로 물건을 내밀었다. 만일 여자가 고개를 올려 본다면 바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터질 듯 팽창한 자신의 물건, 그리 굵거나 크지 않지만 상대방을 상당기간 유린할 수 있는 자신의 강력한 놀이기구에 강렬한 햇빛이 닿자 더욱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자지'라고 불리우는 이 놈은 벌겋게 달아 올라 자신의 반쪽인 '보지'를 찾아 무언의 외침을 껄떡거리고 있다.



진석은 손바닥 안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서서히 진퇴운동을 한다.

단 몇번의 진퇴운동만으로도 곧 쌀것만 같은 느낌이다.

손의 움직임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그 움직임에 맞추어 진석의 머리속에서는 앞에 보이는 여자의 팬티속이 그려지고 있다.



자신이 손에 의해 서서히 내려지는 팬티안에는 숲을 이룬 보지털이 보이고 그 보지털을 가르며 자신의 자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여인네의 보지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여자는 안된다는 말과 함께 엉덩이를 뒤틀었고 그런 여인네는 진석의 욕정에 불을 당긴다.



진석은 더욱 격렬한 섹스를 자행하고 있었다.

여자의 보지속은 매우 뜨거워지고 있었고 진석은 그러한 열기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수 많은 소리의 향연도 벌어지고 있었다.

" 찌걱 "

" 찌거덕 "

" 퍽 "

" 헉 "

" 타악 "

" 으음 "

" 퍽 "

" 하 ~악 "

" 탁 "

" 찌걱 "

" 칩 "

" 허엉 "



그렇게 얼마나 여자의 보지를 쑤셔대고 있었나...

터지려는 자지는 자신이 아래층의 여인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희열감에 몸서리를 치며

울컥 좆물을 토해내고 만다.



굵직한 좆물은 슬로우 비디오로 여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차! 싶은 마음에 내밀었던 자신의 물건, 자지를 끌어 당겼다.

그때 좆물이 여자가 손질하던 제일 큰 화분의 잎사귀에 '철썩' 들러 붙는다.



여자는 그 사실을 모르는 듯 자기 할일을 마치고 일어서서 집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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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 동 "



진석은 갑작스런 현관벨소리에 놀라 옷맵시를 훑어 본 후 현관으로 향한다.

아내다.



이 여자

허혜경. 진석이 다니던 첫 직장의 대표이사 허준도의 딸이다.

하지만 그녀가 허준도의 딸이라는 것은 극비사항이라 대개의 사람들이 모른다.

진석 자신도 그녀와의 섹스 후에도 한동안 몰랐다가, 나중에서야 알게 된 일이고, 그 덕분에 결혼과 더불어 지금의 회사를 차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고 있지만 진석은 그런체 해 주는 것이 편하기에 되도록 그 분위기를 그대로 주도하고 나가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을 가장 적절히 표현하는 속담으로 '부처님 손바닥'이란 말이 적절한 것이다.



"여보 식사하고 어디 가?"

"왜"

"응 그냥..."

"왜 어디 같이 가게?"

"아니 그게 아니라 오늘 동창 모임이 있는데 당신 집에 있으면 내가 미안해서 못 나가잖아"



진석은 속으로 쓴 웃음을 짓는다.

'웃기고 있군...'

'그래도 어차피 나갈거면서 실없는 소리나 지껄이다니...'

그녀딴엔 방어막을 쳐 보지만 진석의 눈엔 어린아이 장난으로 보인다.

진석이 자신의 아내인 허혜경을 달갑게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저런 잔대가리다.

습관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진석은 점심을 먹고 사진가방을 챙겨 주차장으로 향했다.

옆에는 진석의 아내 혜경이 종종걸음으로 따라나서고 있었다.



자신의 아내 허혜경

172이라는 훤칠한 키에 제법 잘 빠진 몸매를 지니고 있던 덕분에 진석이 작업을 걸게 된 여자다.

이 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말이 있다면 '완전 내숭'이란 말일 것이다.

울트라 슈퍼 왕짱 내숭을 소유한 여자가 바로 이 여자이기 때문이다.



이 여자를 따 먹을 때 정말 많은 노력을 들였었다.

헌데, 첫 섹스를 한 날에야 비로소 진석은 그녀를 간파하게 되었던 것이다.

섹스중에도 슈퍼내숭은 이어졌지만, 순간의 흐트러짐을 파악할 줄 아는 진석인만큼 혜경의 내숭은 진석의 손바닥 안이었고, 적당한 놀림감이었다. 허나 진석은 그러함을 전혀 티내지 않았고 혜경은 그 사실을 꿈에도 모른다.

자기 자신이 남편인 진석의 손바닥 위에서 발가벗겨진 채 놀아나고 있다는 것을...



"여보 그럼 잘 자녀오고, 멋진 작품 많이 가져와!"

"어 그래 당신도 재미있게 놀다 와"



인사 나부랭이를 마친 진석과 혜경은 각자의 차로 향했다.

진석의 차는 체어맨이었지만 아내 혜경의 차는 BMW였다.

남들이 보면 머리를 갸웃거리는 경우일지도 모르겠으나, 진석은 그러한 모든 사실에 대해 전혀 내색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순간적으로 스치는 냉냉한 눈빛만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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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돌아다닌걸까?

주변의 모든 것을 잊은 채 자신을 자연속에 묻어버린 뒤 홀로 다닌 시간들이 참으로 달콤했다.

진석은 자정이 넘은 이 시각 차창으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오랜만에 자신이 순수 그 자체로 돌아간 듯한 상쾌함을 느꼈다. 어둠속에서도 조수석에 어렴풋 보이는 카메라 가방에는 다양한 풍경과 꽃, 나무, 시냇가, 작은 곤충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카메라가 들어 있다.

진석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일을 즐기고, 여자를 즐기면서도, 대학시절부터 아무에게도 드러내지 않던 사진찍기를 멈추지 않고 있었고, 그것만이 자신을 맑게 만들어준다 굳게 믿고 있었다.



차를 주차하고 시간을 보니 1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진석은 주차를 하고 카메라 가방을 조심스레 어깨에 맸다.



'이 동네는 참으로조용하군'

이런 생각을 하며 잠시 멈춰 서서 시선이 닿는 모든 연립의 집들을 살펴 봤다.

'불이 켜져 있는 곳이 두군데...'

'다들 자빠져 자나 보네'

'아니면 다들 밤일을 하나? 흐흐'



그때였다.



"챠르륵"



어디선가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샤워중인가?'

'동네가 조용하니 물소리도 크네'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진석은 주위를 둘러봐도 특별히 그 물소리의 진원지라 생각되는 곳이 없었다.

진석은 발길을 연립건물 뒤쪽으로 돌려봤다.

낮에 봤던 그 다세대 주택이 자신이 사는 연립의 낮은 담벼락 뒤로 보였다.

다시금 물소리가 들려온다. 진석은 호기심을 더욱 돋구며, 물소리가 들려오는 작은 창으로 발걸음을 옮겨 낮은 담벼락 위로 올라섰다.

진석은 낮은 담장 위로 올라선채 열려진 창문 안쪽을 들여다봤다.



'헉'



낮에 봤던 그 여자가 열심히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예상했던대로 살집이 통통했고, 물기를 머금은 육체는 몹시 탄력적으로 보여진다.

적당히 부풀어 있는 똥배가 탐스럽고, 그 아래 통통한 비너스 언덕 그리고 하얀 거품을 머금은 보지털이 거뭇하게 드러나 있었다.

풍만한 가슴은 결코 쳐지지 않았고 젖꼭지는 건방을 떨고 있었다.



얼굴 비누칠을 한 뒤 힘차게 닦아내고 있는 손놀림덕에 출렁이는 가슴을 비롯한 정면 모습이 진석의 번뜩이는 두 눈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음을 여자는 모르고 있었다. 진석은 오전의 그 뻐근한 통증을 다시 느끼며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플래시가 터지지 않도록 한 뒤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셔터소리가 그녀에게 들릴새라 그녀의 움직임이나, 물을 뿌리는 순간에만 이루어졌다.

그 여인은 그러함을 모른체 몸의 구석 구석을 샤워한 뒤 물기를 닦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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